우리의 노르웨이 일정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4박6일입니다.
뭐 어떡합니까. 그럴려면 회사 책상 빼던가...
아쉬운대로 이렇게 갔다옵니다.
아침이 밝았으니 호텔의 아침은 어떤가 봅니다.
샐러드바 같은 느낌입니다.
맛있네요.
노르웨이 체질인가...
밥을 먹었으니 Voss(보스)로 가봅니다.
보스로 가는 방법은.. 버스로 가거나.. 기차로 가는데..
저희는 기차로 갑니다.
이미 국내에서 버스, 기차, 페리 이용을 예약했기 때문에..
표를 보여주고 공짜로 탑니다.
강을 따라 기차를 타고 ㄱㄱㄱ~!
베르겐 역입니다.
보니까 베르겐이 종점이네요.
오잉, 이런대 집이 있네..
우왕...
우왕2..
우왕3..
Bolstadoyri.. 한 절반 왔군요.
역이 다 똑같이 생겼네요..
드디어 Voss(보스) 도착~!
베르겐에서도 봤는데 이 석상님 뭔가 있나봅니다.
인형도 팔던데..
저 세퍼트는 진짜네요.
보스에서 묵을 숙소는 역에서 3분거리도 안되는 플레이셔스 호텔입니다.
밖에서 보니 좋아 보입니다.
내부 입니다..
우리가 쉴곳..
아.. 더블룸 달라니까 트윈룸 주고있어..
방이 다 찼다니 할말없지만..
보통은 물어봅니다, 더블룸을 할지 트윈룸을 할지.
※ 더블룸: 큰 2인 침대
트윈룸: 싱글 침대가 2개.
설마, 트윈룸으로 하실 님들은 없겠죠? ㅎㅎ (..)
이제 짐을 놓았으니 마을 구경을 합니다~
보스는 페러글라이딩이나 스키, 레프팅 같은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동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것도 못해요.
그냥 동네를 구경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걸어다니면 하루가 다 지나 갑니다...
(어차피 렌트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 근처 3Km를 벗어나진 못합니다 ㅎㅎ)
2차대전때 많이 파괴되되었다지만 다시 재건했다고 하니...
일단 목이 마르니 하나로 둘이서..
여긴 물가가 비싼게 아니라 "초"비싸니까요..
교회에요..
들어가진 못하네요.
(사실 노르웨이어로 뭐라 써저 있어서....)
아.. 무슨 셔터만 누르면 예술이에요.
동네를 걸어다닙니다.
마치 주민 행세...라곤하지만 우린 외국인..
집들이 하나같이 팬션같아요.
연주를 하고 있네요.
이 님들도 커플같아보이는데.. 나중엔 춤추더라고요..
좋을 때군..
아.. 우리도 좋을 때지;;
시내 돌아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스테이크 집에 들어갔는데..
비싸서 먹을까 말까 하려다 포기하고 아이스크림을 샀습니다.
27 NOK 인데, 2개 50 NOK 에 해주시네요. ㅎㅎ
(점원 아가씨. 땡큐~)
어디나 있는 꽃가게..
시내 게임샵에서 한컷.. 사, 사고 싶은 밴드 히어로.. ㅠ.ㅠ
영어 울렁증에 심한 압박을 느낍니다.
울렁 거리니 배도 고픕니다.
뭔가 먹읍시다.
먹을 땐 럭셔리하게...
..라곤 하지만 너무 비싸다구요!!
일단 맥주는 기본으로 시키고~
내꺼..
와이프꺼..
맥주랑 두개 합쳐 430 NOK ㄷㄷㄷ
맛있게 냠냠하고..
호수를 걸어 봅시다.
너무 커서 시간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호수를 걷다보니 새 두마리가..
최대한 안가는척 살금살금 가다가 딱걸림..
역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네요.
아까 그님?
호수 주변에 어린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어익후 귀여워 ㄷ ㄷ ㄷ ㄷ ㄷ 한 컷만 더 찍을께.
귀여워요..
흠..
몇시간 또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프네요.
고민끝에 아까 아이스크림 깍아준 곳으로 가서 스테이크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먹는게 남는거니까요.
역시 장사는 기억에 남아야 한다니까요. ㅋㅋ
스테이크 가게로 걸어가는 중에 묶여있는 개를 또 봄..
여긴 큰 개들이 많네요..
길 보니까 생각난 것이 있는데,
횡단보도 걸어가려고 서있는데 차가 오고 있길래 지나가고 건너려고 서있었습니다.
근데 하나 같이 차가 서더니 이동하라고 손짓하네요;;
땡큐~ 하며 이동하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차가 멈춥니다. 먼저 지나가시라고..
여기선 운전자의 기본 예의가 제대로 박혀있어요.
우리나라에선 골목길 걷다가도 차에 치일뻔한게 한둘이 아니고,
횡단보도에서 조차 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참 좋은 일인데 적응이 안되네요 ㅎㅎ
우리나라의 운전자들도 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먹어보니 격하게 맛있음. 죽이게 맛있음..
대략 400 NOK
뭐.. 생각해보면 아X백 같은데도 3만원 하는데,
맛만있으면 얼마든 내리오..
그리고 그들은 거리를 돌아다니다 할인마트에서 산 과자와 아까 남은 포테이토와 함께 호텔로 들어가서 냠냠쩝쩝..
120 NOK,, (고작 이게.. 24,000원이라니..)
푹 자고 내일 울빅으로 향해야 겠네요.
[한 여름밤의 꿈 처럼 다녀온 노르웨이 여행. (1) 베르겐]
다시 보려면 클릭
[한 여름밤의 꿈 처럼 다녀온 노르웨이 여행. (2) 보스]
[한 여름밤의 꿈 처럼 다녀온 노르웨이 여행. (3) 하르당게르 피요로드]
보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