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는 다른건 둘째치고 자연 자체가 예술입니다.
온 목적도 피요로드 구경이었구요.
(아닌가.. 연어였던 것인가..으음..)
아침이니 플레이셔스 호텔의 조식을 먹어봅니다.
호텔 식당 내부입니다.
누군가 종종 피아노를 치고 계십니다.
아침은 이정도로..
맛있습니다.
물론 한식을 좋아하지만...
더 먹곤 싶지만..
일단 이정도로..(사실 두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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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요로드 구경 후 베르겐으로 가야하니 짐을싸고..
하르당게르 피요로드를 구경하려면 페리를 타러가야하는데,
Ulvik(울빅)으로 가야합니다.
어차피 운행편은 예약해뒀으니 표를 보여주면 공짜입니다.
Voss(보스)역 앞에서 기다리면 차가 옵니다.
번호는 써져있지 않지만, 어딜 가는지 영어로 표시가 되어있어요.
다른시간 대는 모르겠고 아침에는 울빅 외에 다른 지역으로도 가는
차가 먼저 도착합니다.
느긋하게 기다렸다 오면 타고 갑니다.
Voss에서 Ulvik 까지의 거리입니다. (A~B)
(페리를 타고 화살표방향에 있는 노르헤임순이 최종 목적지 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약 30분? 정도 주변 경치를 관광하며 가는데,
오른편에 앉아야 할까 왼편아 앉아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 볼 때 항상 고민하잖아요 ㅋㅋ)
결론은 그냥 아무데나 앉아도 됩니다.
볼만한 풍경위치가 계속 바뀌거든요.
그래도 따진다면 왼편이 좋은듯합니다.
음.. 상황에 따라 오른편도 좋습니다..
그냥 맘가는데로 앉으세요. -_-;
가면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안녕 Voss ~
경치 하난 예술이네..
꼬불거리는 길을 지나가다 보니 폭포가 나옵니다.
버스 운전사 분이 차를 세웁니다.
사진들 찍으라고요..
지나가면 또 폭포가 보입니다.
마눌님의 머리..
아..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
이제 페리를 타고..
이동합니다.
여행객들이 좀 있네요.
끝내줘~
여기저기서 셀카찍으시네요.
계속 페리를 타고 Eidfjord(에이드피요로드)에서 잠시 정박합니다.
타고온 페리..
저분은 선장님?
여기서 대략 2시간정도 마을에서 쉴 수 있어요.
또는 버스를 타고 구경가는게 있는데, 이건 추가요금 몇백NOK를 줘야합니다.
탈까 말까 고민하다 마을이나 구경하다 맛있는거나 먹는걸로 결정.
부럽다..
주말이라 휴가온건지, 아니면 원래 사는건지..
어떻게 찍어도 경관은 최고입니다.
개인 보트인가요.. ㄷㄷ
맑은 날이 별로 없어 이렇게 맑은 날에는 일광욕을 즐긴답니다.
애기들은 하나 같이 다 인형같아요..
선장 옆에 계속 계시던데..
샹디.. 필이..
호텔.
걷다보니 또 배가 고파집니다...
이쁜 음식점을 발견해서 들어가보고..
(그런건 못찍습니다. 배고플 땐 먹는것만 생각합니다 ㅋㅋ)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영어 메뉴판이 없네요..
노르웨이어는 일단 모르고..
대략 먹고 싶은 것을 마눌님이 불라불라..
해서 마눌님 것.
내 것.
이름은 모르겠고 그냥 먹는 겁니다.
비싸도 맛있으니 상관없습니다..
브로콜리, 당근조차 남기지 않고.. 먹어줍니다.
이제 피요로드를 따라 또 이동합니다.
숨은 물개 찾기.
여긴 피요로드 중간에 작은(?)섬인데 중간에 집한채 있더라고요.
대가족 식구들입니다. ㄷㄷ
잠시 멈춰서 이들을 태워주고..
또 어느 마을로 이동.
탄성만 나오는 환경.
아까 대가족들 내리시네요.
그리고 또 출발.
양도 보입니다..
다른 배도 보이구요..
여긴 공사중이네요.
다리를 놓으려나 봅니다.
그러는 중에 또 어느 동네 도착.
승객만 내려주고 다시 출발.
중간 중간 마을에 들려 승객들을 내려주고 다시 타고 그럽니다.
페리도 버스 같은 개념인가요?
계속 이마을 저마을 들리다가, 종점인 Norheimsund(노르헤임순)에 도착합니다.
대략 이렇게 이동했네요.
에이드피요로드에서 2시간 쉰거 합쳐서 대략 페리로 2~3시간여 움직인것 같습니다.
찍은건 수백장인데, 이정도만 보기로 하고..
.
.
이제 버스를 타고 베르겐으로 이동합니다.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버스가 대기타고 있어요.;;
이것도 패스권에 포함.
찍어주고..
또 찍어주고..
터널도 세네번 이동합니다.
이렇게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베르겐 도착~
하르당게르 피요로드의 여행 구간은 대략 이렇네요.
Bergen(베르겐)->기차(흑)->보스(Voss)->버스(적)->Ulvik(울빅)->
페리(청)->Norheimsund(노르헤임순)->버스(적)->Bergen(베르겐)
거리상 많이 이동한것 같아보였는데.. 코스를 크게 보면 그리....
대략 서울에서 청주 갔다 대전갔다 천안갔다 서울 돌아온 거리네요. ㅋㅋ
아무튼 베르겐에 도착했으니 뭐가 또 먹어줘야겠죠?
(그래요.. 먹으러 왔습니다..)
노르웨이의 닭맛은 어떤지 먹어봄.
근데 비슷.. ㅠ.ㅠ
이것도 뭘 시켰는지 모르겠네요.
대략 430 NOK.. 이젠 놀랍지도 않고 그려려니 합니다.
먹었으니 좀 돌아다녀 호수 근처 걸어주고..
숙소 앞을 걷다가 제가 5 NOK와 1NOK 동전을 줍고 좋아라했는데,
와이프님 20 NOK 동전을 줍고 좋아라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20 NOK 에 4,000원 ㄷㄷ
그 뒤로 10분간 그 주변에 동전탐색을 했다는...
그러다 노르웨이 길 고양이를 발견.
드디어 보는구나!
근데 목쪽에 털이 많아야 하는데 꼬랑지에만 털이 좀 있네요..
흠..노르웨이안숲은 숲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이제 내일을 위해.. 숙소로..
한 새벽1시였나 2시였나...
밤이 되질 않아요.. ㄷㄷ
다음날 서울로 떠나기 위해 못가본 상점들을 구경했습니다.
보드게임샵이 있길래 들어가보고,,
사고 싶은 보드게임이 있었는데..
한글판은 없을테니 패스ㅜ.ㅜ
여기서 노르웨이인 두분에 제가 친철히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아마 동양인이 이런데 들릴 생각을 안해서였을까요.
(여행중에 동양인 가뭄에 콩나듯 봤음...)
급방긋하며 불라불라 얘기했는데, 제가 뭐 알아들었겠어요 ㅋㅋㅋ
덕분에, 돌아가면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공부좀 해야겠다고 다짐이 되네요.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가긴 싫고.. 내마음도 주룩주룩..
베르겐 공항에 도착하면 Tax Refund 를 받습니다.
상점마다 (음식점 말고..) 약 300 NOK 이상 받으면 텍스리펀드 용 영수증을 주는데,
보관해 뒀다가 보여주고 돈을 받으면 됩니다.
버스에 내려 베르겐 공항 입구 들어가자 마자 있네요.
(입구가 둘이면 낭패..)
이제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하이네켄 많이 마셨습니다..
브랜디도 많이 마셨습니다..
(물론 취할 정도로 마시면 안되겠죠? 물도 많이 마셔주세요 ^^)
노르웨이 안녕~~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네요.
한 2주 잡고 가야되겠어요.
땅이 크니 원..
갔다오고 한달동안 노르웨이서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 들고요..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ㅋㅋㅋ ㅜ.ㅜ
[한 여름밤의 꿈 처럼 다녀온 노르웨이 여행. (1) 베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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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처럼 다녀온 노르웨이 여행. (2)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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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처럼 다녀온 노르웨이 여행. (3) 하르당게르 피요로드]